[성명서] 국민의힘은 혐오를 대변하는 박민영 대변인을 해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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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회 작성일 25-11-25 17:25본문
국민의힘은 혐오를 대변하는 박민영 대변인을 해임하라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지난 11월 12일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 출연하여 “장애인 너무 (비례대표) 할당해서 저는 문제라고 봐요”, “본인은 장애인이라 주체성을 가지는 게 아니라, 배려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라고 발언하였다. 또한 진행자의 “김예지는 XX 지가 장애인인걸 천운으로 알아야 돼, 장애인이고 XX이니까 이만큼만 하는 거지 이X이”라는 발언에 크게 웃고“한동훈이 에스코트용 악세사리 취급하는 거죠”라며 호응하였다. 이는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에서 장애인이 겪어온 차별과 배제를 부정하고 장애에 대한 혐오를 공공연히 드러낸 것이다. 또한, 소수자의 정치참여를 ‘과한 특혜’로 몰아붙이는 혐오적 프레임이다.
박민영 대변인은 또한 김예지 의원이 발의한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과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국가책임제)」에 대해 “지자체에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가족 동의 없이 장기를 적출하는 게 세트”라고 발언하며, 당사자의 절박한 요구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였다.
2008년 국회에서 비준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은 장애인의 동등한 사회참여 및 통합을 명시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법」 역시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증진과 사회통합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법안을 발의·개정·제정하는 국회의 대표자라면 제·개정된 법률과 국제인권기준을 존중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국제협약과 장애인복지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그리고 국민의 힘의 장애 인식이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자그마한 일’이라고 축소 은폐하려는 의도를 나타냈다. 혐오와 차별이 국민의 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박민영 대변인이 국민의 힘이 생각하는 장애인식인가?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장애인을 혐오와 차별적인 발언으로 비하하는 박민영 대변인을 즉각 해임하고 출당시킬 것.
2. 송언석 원내대표의 ‘자그마한 일’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사퇴할 것.
3. 국민의 힘은 장애인에 대한 당론과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
4. 국민의 힘 소속 정치인들의 혐오·차별 표현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행할 것
2025. 11. 18.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참여단체 :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마포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 마포장애인단체연합회
